Pre Mission
- 베쉬
- 정령들이 나에게 속삭인다...
강력한 영혼의 희미한 심장박동을.
- ???
- ㅡㅡ똑똑!
- 콜른
- 누구지!?
- 베쉬
- 콜른. 테오. 난 ㅡ
베쉬다.
- 콜른
- 베쉬!?
알았어, 문 열어줄게!
- 베쉬
- 그대에게 요청한다, 내 등에 업고 온 자를 치료해주길.
시간이 별로 없어!
- 콜른
- 네 등에... 루드밀라!?
상처가 심하잖아!
- 테오
- 이리로 눕혀!
초기 치료는 나에게 맡기고!
- 베쉬
- 알았다!
- 테오
- 우선 이 상처들을 봉합해야 해...
제일 큰 상처부터 시작해야지.
- 콜른
-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 베쉬
- ...이 암벽 아래에!
흐르르륵!
- 베쉬
- 히멜리아 땅에서 지독한 불사자군과 전투를 했다.
- 베쉬
- 적들에게 제압당하기 전, 루드밀라가 나에게 절벽면을
무너뜨려서,
- 베쉬
- 자기와 적군 사령관을 둘 다 떨어뜨려달라고 명했다.
- 콜른
- 언제나 그렇게 무모하지...
- 콜른
-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너와 함께 있지 않은 거야?
- 베쉬
- 우리는 적을 피하고자 전략적으로 흩어졌다.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나는 모른다.
- 콜른
- 핀은 어쩌고!?
너는 핀과 함께 하려던 거 아니었어!?
- 베쉬
- 그게...
- 콜른
- 뭐-뭐라구?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최악의 시나리오인 것인가...?
- 베쉬
- 아니. 아니다,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만, 그런데...
- 루드밀라
- ...으으윽...
- 베쉬
- 인간들의 미묘함은 어려운 것이어서. 그대에게 무슨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
- 콜른
- 내멋대로 상상하게 만들고 있잖아.
빙빙 돌리지 말고 똑바로 말하라구...
- 베쉬
- 흠... 좋다, 그대에게 다 말해주마.
- 베쉬
- 핀은 허공에 뚫린 틈으로 미끄러져 갔다. 나조차도
알지 못하는 장소로 가버렸어.
- 콜른
- 미끄러져 가다니... 무슨 소리야?
핀이 왜...
- 베쉬
- 핀을 위해 길이 열렸다. 다른 누구도 통과시키지 않는
자에 의해.
- 베쉬
- 그 누군가는 바로 그대의 옛 동료인, 키루스다.
감히 말하지만, 그는 결코 우리 편이 아니다.
- 콜른
- 키루스가 핀을 데려가!?
하지만 왜...!?
- 콜른
- ...난 그를 이해할 수 없었지, 심지어는 예전 그때도.
- 콜른
- 하지만 우리가 함께 여행했을 때, 그는 아수라장을
종식시키기위해서 우리와 함께 일했는데...
- 베쉬
- 나는 그대의 생명력을 느낀다... 하지만 시들고 있구나.
그대로는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니.
- 콜른
- 그 모든 일들을 겪은 후에... 그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지? 그의 목적이 뭘까?
- 베쉬
- 서둘러 치유사에게 데려가야 한다.
치료받아야만 해!
- 테오
- 휴우...
- 콜른
- 제대로 쉬지 못하는 거니?
- 테오
- 후방에 머물면서 감시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여전히 신경이 곤두서요.
- 테오
- 누나가 ㅡ 대장이 무사하길 바라죠.
다른 모든 사람들도 마찬가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