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 Mission
- 맥시마
- 하아ㅏㅏㅏㅏ!
- 맥시마
- 이 불사자들만 아니면, 그 망할 베르가리아군은
우리에게 상대도 안되는데...!
- 리제트
- ...난 당신이 불사자들을 줄이는 작업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 리제트
- 그 노력은 헛되지 않았어요.
헛되지 않았다는 걸 알아요.
- 맥시마
- 정말이지... 헛되지 않았으면. 그들 영혼은 이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갔으니까.
- 맥시마
- 나의 화염 여신조차도 그들을 따라갈 수 없어.
난... 그게 그들이 떠난 걸 의미하기 바라고 있지.
- 맥시마
- 아니면 누군가... 무언가가, 저 바깥에서?
알 수 없는 장소로 그들을 부르고 있는 것인지...
- 리제트
- ...모르겠어요. 하지만 어느 쪽이건, 적군 수가 적어지면
우리에게 유리해지는 거니까.
- 맥시마
- 사실이야. 우리 군사력은 작아, 하지만...
- 맥시마
- 우리가 만일 불사자군을 무너뜨릴 수만 있다면...
우린 함께 합쳐서 결국 히멜리아를 재건할 수 있을 테니까.
- 리제트
- ...낙관적이시네요, 갑자기.
- 불사자
- ......!
- 맥시마
- 방금 내게 기운을 복돋아주는 말을 한 사람답지 않네.
- 리제트
- 아...
- 맥시마
- 난 낙관적이지 않아. 결국 영지는 이미 베르가리아에게
먹혔으니까.
- 맥시마
- 난 그저 포기하지 않았을 뿐이야. 내 백성들이 나에게
의지하고 있으니까. 난 그럴 수가 없 ㅡ
- 맥시마
- ...그림자인가? 이상하게 생겼네.
뭐... 저게 뭐지!?
- 리제트
- 맥시마, 왜 그렇게...
- 히멜리아 병사
- 위-위를 봐요!
하늘에 뭔가 있어요!
- 리제트
- 뭐... 저게 뭐지? 새도 아니고 용도 아닌데...
게다가 정말 많아!
- 리제트
- 사람들인가? 아냐, 그럴 리가.
베르가리아인들의 속임수 같은 건가!?
- 맥시마
- 낭비할 시간이 없어! 군력을 소집해서 리그랜드로 향한다!
- 맥시마
- 윽...!
- 리제트
- 아...!
저들이 날아가는 쪽을 봐요!
- 맥시마
- 리그랜드로 향하고 있어...
곧장 수도 쪽이야!
- 리제트
- 맥시마...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고 있는 거 아닌가요.
이 일은 내가 맡을게요. 쉬는 편이 ㅡ
- 맥시마
- 만일 내가 쉬면, 이 더러운 불사자들을 누가 화장시키지!?
- 리제트
- 글쎄, 그건...!
당신은 당신 자신의 한계를 알아야만 해요!
- 맥시마
- ...날 용서하길. 너에게 쏘아붙인다고 해서 상황이 전혀
나아지지 않는다는 거 나도 알아.
- 맥시마
- 난 그저... 내 이전 전우들이 불사자의 꼭두각시가 되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을 뿐이야.
- 리제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