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이라 부르게. 피쿼드호의 일등 항해사를 맡고 있지.
HP | 69.0 + (2.39*lvl) |
DEF |
Trigger | Dialog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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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 획득 | 이상이라 부르게. 피쿼드호의 일등 항해사를 맡고 있지. |
아침 인사 | 밤새 안녕하셨는가. 오늘 호수는 제법 잔잔한 편일세. 바깥의 경치를 좀 즐기는 것은 어떤가 하네만. |
점심 인사 | 흐음… 이 말라 비틀어진 지느러미살을 먹는 것도 좀 지치는구료. 그대는 좀 먹을 만한가? |
저녁 인사 | 야간 항해를 너무 길게 하는 건 좋지 않소. 안전을 따진다면 그건 상식일테요. 그대는 좀 들어가 쉬시게. |
대화 1 | 자, 고래의 이 부분을 공격하는 것이오. 묵직한 한 방을 내기 어렵다면… 한 곳을 빠르게 여러번 쑤셔서 이런 효과를 갖는게지. |
대화 2 | 갑판! 노닥거리지 말고 위치로 가서 일하게! …아, 그대 듣기는 조금 시끄러웠겠구료. 내 사과하지. |
대화 3 | 항해사 일은… 뭐, 나쁘지는 않네만. 그래도 나는, 이 항해를 끝내면 카페를 하나 내고 싶소. 급박한 일보다는 이제는 느긋한 일을 꿈꾸게 되어가는군. |
동기화 후 대화 1 | 밧줄을 놓치지 마시오! 작살을 든 손을 미끄러트리면 죽소! 현명하게… 대담하게 임하시오! |
동기화 후 대화 2 | 이스마엘 선장께서는 그대들의 죽음을 명하지 않았소! 우리 모두… 저것을 잡아내고 각자가 있을 곳으로 돌아가야 하오. |
방치 | 흠… 물을 가르는 소리만 남은 것도 제법 운치가 있구료. |
동기화 진행 | 기어이 나까지 나서야 하는 것인가…! 좋소, 내 작살을 들도록 하지! |
인격 편성 | 키만 잡고 있을 때가 아니구료. |
입장 | 작살, 놓치지 말게. |
전투 중 인격 선택 | 선장이 위험한가? |
공격 시작 | 내가 시범을 보이지. |
적 흐트러질 시 대사 | 흠! 제법 지쳤나보오. |
흐트러질 시 대사 | 하앗… |
적 처치 | 쳇, 기름도 나오지 않는 놈이구료. |
본인 사망 | 하하… 내 항해가… 여기서… 끝나는 건가… |
선택지 성공 | 이 정도 일은 우습소. 삼등 항해사도 능히 해내겠군. |
선택지 실패 | 으흠… 내 평생 배에만 있어서. 크흠. |
전투 승리 | 자, 이제 항해의 끝이 얼마 남지 않았네. 좀 더 나아가보세! |
EX CLEAR 전투 승리 | 해냈소! 이제 이 배를 쉽게 넘볼 해적도 고래도 몇 없을테지. 흐흠, 흡족하군. |
전투 패배 | …선체에 파손된 부위가 너무 많소… 정박하고, 수리하세. …그리고 다시 호수로 떠나면 될 것이오. |
일등 항해사의 작살
크리티컬 적중 시 스킬로 부여하는 출혈 위력 +2 (턴 당 최대 6회)
일등 항해사의 노련함
INDIGO x 4
<<((Breath))호흡>>을 가장 많이 보유한 아군 1명이 크리티컬 적중 시 스킬로 부여하는 출혈 위력 +2 (턴 당 최대 6회)
후벼파기
후벼파기
후벼파기
후벼파기
쑤시고 쑤시기
쑤시고 쑤시기
쑤시고 쑤시기
쑤시고 쑤시기
급습
급습
자! 이렇게 하면 훨씬 수월하지 않겠소?
오, 오오…
아이는 사람 좋은 표정을 지으며 어딘가를 가리키고 있었어.
한때 돛을 매다는 용도로 쓰였던 목재는, 이제 폐목이 되어 선원들의 훈련 교보재로 절찬리에 쓰이고 있었지.
그리고 거기엔, 수백 개의 무기가 지나갔던 흔적들이 남아있었고.
그리고 그중에서도 제일 깊은 흔적을 갖고 있는 건, 바로 방금 전에 생긴 흔적들이었어.
비결은 빠르게 하는 것이오. 무기에 무게를 싣지 말라는 것은 아니네만…
아이는 다시 자신의 창을 들고 자세를 고쳐 잡았어.
길고 가늘지만, 날이 잘 서 있는 그 창은 가볍고 빠르게 휘두르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었지.
자, 무기를 꽂았다면 곧바로 무게중심을 움직이면 되는 것이오. 이리하면…
아니, 잠깐잠깐… 그런 게 갑자기 될 리가 없잖아요?
맞아요. 무슨 그런… 교과서대로 공부하면 1등 할 수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해 봐야…
…그렇소?
아이는 턱을 슥슥 쓰다듬으면서 미묘한 표정을 지었어.
자신의 설명 방식이 선원들에게 잘 먹히지 않는 걸까라는 생각을 했던 거겠지.
가능하면 선원들이 이러한 시간을 통해서 더 강해지고, 파도를 마주쳤을 때 살아남는 방법으로 써먹을 수 있기를 바랐던 것이지만…
쉽게 되는 일은 아니었던 거야.
파도를 마주치고 고래를 마주하면, 반드시 누군가는 당해야만 했어.
죽음을 맞이하거나 호수 속에 빠져 찾을 수 없게 되는 건 차라리 다행이었지.
애매하게 강한 보통의 선원들은 고래와의 싸움에서 상처를 입고, 점점 인어가 되는 꼴을 지켜봐야만 했으니까.
'…조각배를 내려라.'
선장은 자주, 아이에게 그런 명령을 내렸어.
아이는 그 의도를 너무 잘 알고 있었지. 피쿼드호 선장의 명령 없이는, 누구도 이 배에서 죽을 수 없어야 하니까.
죽거나 인어로 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기 위해서는 그 사실을 가리워 줄 매개가 필요했었고.
처음엔 아이도 그 명령에 반기를 들곤 했어.
살려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냐, 애초에 파도를 향해 지금 움직여야 했느냐, 그런 것들을…
하지만 아이는 깨닫고 만 거야.
일등 항해사인 자신은, 결국 선장의 말을 거역할 수 없는 위치에 놓여있다는 것을.
그래서 아이는… 선원들의 시시껄렁한 농담에 모르는 척 져주고.
잘 먹히지도 않는 무술 훈련을 계속 선보이면서 조금이라도 그 명령을 내리는 순간을 줄이길 원했지만.
점점 줄어드는 배 위의 사람들을 보면서 깨닫는 거지. 그런 것들은 소용이 없었다는 걸.
…이 항해만 끝난다면.
그렇게 바라는 것은 한 가지 길로 좁혀지게 된 것이고.
항해를 가장 빨리 끝내기 위해선, 선장의 말에 충성하는 항해사가 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하게 되어 버린 거지.
바로 피쿼드호의 선장, 이스마엘의 명령에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