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하는 삶보다는 선택받는 삶… <color=#50acff><size=60%><i>(비프음)</i></size></color> 후. 딸도… 이 삶의 유쾌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소만.
| HP | 66.0 + (3.03*lvl) |
| DEF |
| Trigger | Dialogue |
|---|---|
| 인격 획득 | 선택하는 삶보다는 선택받는 삶… <color=#50acff><size=60%><i>(비프음)</i></size></color> 후. 딸도… 이 삶의 유쾌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소만. |
| 아침 인사 | 새벽 공기가 흩어지기 시작하는 시간. 나는 이런 때야말로 책자를 펼치고 싶어지오. 딸아이가 돌아오면 읽어줄 갈래 하나 하나에 책갈피를 꽂고, 넘어가지 않을 결말 앞에 가름끈을 놓으며. |
| 점심 인사 | 거울이 책장같으면 한장 넘겨서 맞섰던 계절을 만나련만, 지져진 이 얼굴은 따스한 볕 아래서도 아려오지 않는 날이 없으니. 아니… 오히려 좋소. 오롯이 그 책장 앞에 서서 나와 딸아이의 흔적을 반추할 수 있으니. |
| 저녁 인사 | 이 깊은 밤에 무슨 일이시오, 돈… <color=#50acff><size=60%><i>(비프음)</i></size></color> 음… 핫. 그대. 이 아비된 사람과, 밤산책이 하고 싶었던 모양이로구료. |
| 대화 1 | 이곳은… 거미들이 사는 집이오. 그러니 필연… <color=#50acff><size=60%><i>(비프음)</i></size></color> 먹이들이 몰려들기 마련이지. 집 밖을 나설 필요도 없고, 하루를 굶주릴 필요도 없소. 이런 편리한 삶의 바깥으로 나가야 할 이유가… 내게 있을지. |
| 대화 2 | 그 아이는 말이오. 흠… 굉장히 뛰어난 자질을 가졌었소. 특히나 시간에 대한 감각과 적성이 탁월했지. 우리들이 시간금고에 나선이 박힌 사루를 넣어두었다가, 숙제를 전부 마치고 왔을 때… 다시 꺼낸 사루의 나선을 뽑을 때 보였던 눈빛이 기억에 남구료. 그러고선 어느 아비도 모르게 시간금고에 드나들며 써먹다니… 퍽 영특했다 생각하지 않는가. 안타깝게도 영특한 '아이'였을 뿐이었지만… |
| 대화 3 | 나의 삶은… 나선과도 같소. 끝을 향해 언제고 꿰뚫어 나아가지만, 점점 그 속도는 느려져서 결국엔 기필코 끝에 도달하지 못하는… 딸아이도 같소. 분쇄기, 혹은 소각기… 혹은 구렁텅이 속의 거미줄. 그러한 것들을 만들어 내기 위해 딸아이를 나선 위에, 그리고 또 나의 삶을 나선 위에 세웠지. 멀찍이 보면… 나열되고 엉킨 그 모습들이 나선과 다를 바가 없으니, 이만한 증거가 또 없겠구료. <color=#50acff><size=60%><i>(비프음)</i></size></color> …자, 들었는가. 이 '유쾌'가 내내 끝낼 줄을 모르는 모습을. |
| 동기화 후 대화 1 | 어디, 이번에는. <color=#50acff><size=60%><i>(비프음)</i></size></color> 바스타드 소드인가. 음, 그리고 이어지는 건… <color=#50acff><size=60%><i>(비프음)</i></size></color> 대낫. 오늘도 지령다운… 고결한 무기 선구안이구료. |
| 동기화 후 대화 2 | 이 도시는 낮이든, 밤이든… 언제 바라보아도 비에 젖은듯 보얗게 흐리기만 하오. 그러니 내겐, 우산이 필요하지 않소. 반대로 화창할 때에도 양산은 필요가 없겠소. 지령이 내어주는 것을 내가 잡아 휘두르면 될 뿐이니… 나는 내내 눈 앞이 보얗더라도 문제가 없을 것이오. |
| 방치 | …그러자 나비는 훨훨 날아가며 말했지. '기어이 절망해, 하늘을 봐도 더 이상 동하지 않는 마음을 가지는 것. 그것이 자유로워지는… 유일한 방법이야.' 라고. |
| 동기화 진행 | <color=#50acff><size=60%><i>(비프음)</i></size></color> 심장으로 창을 찔러, 거꾸로 매달고. <color=#50acff><size=60%><i>(비프음)</i></size></color> 검으로 마구 쪼아, 뜯어 먹어라… <color=#50acff><size=60%><i>(비프음)</i></size></color> …원망할 필요는 없소. 금방의 죽음 또한… 지령에게 선택받은 것일테니. |
| 인격 편성 | <color=#50acff><size=60%><i>(비프음)</i></size></color> 대상 확인했소, 시작하지. |
| 입장 | <color=#50acff><size=60%><i>(비프음)</i></size></color> …이번에 읽어줄 동화책은 이것으로. |
| 전투 중 인격 선택 | 아직… '얼음'일 뿐인가 보구료. |
| 공격 시작 | 그대는 어디까지 각오했을지. |
| 적 흐트러질 시 대사 | 그 슬픈 눈빛, 퍽 좋구료. |
| 흐트러질 시 대사 | 하핫. |
| 적 처치 | 여기, 심장이… 잠깐 저릿했기에. |
| 본인 사망 | …쓸쓸… 하군. |
| 선택지 성공 | <color=#50acff><size=60%><i>(비프음)</i></size></color> 특별할 것이라곤 없었소. |
| 선택지 실패 | <color=#50acff><size=60%><i>(비프음)</i></size></color> 단지 그렇게 되었을 뿐. |
| 전투 승리 | 불완전하더라도 지령을 끝마쳤다면… 괜찮소. 내게 단 하나 완전히 마쳐야 할 지령은… 아직 오지 않았으니까. |
| EX CLEAR 전투 승리 | 완벽하게 수행되었지 않은가. 하지만… <color=#50acff><size=60%><i>(비프음)</i></size></color> 아직 기약은 없구료. 그렇다면 여전히 난… '아무것도', 인가? |
| 전투 패배 | 가끔… 이만, 땡을 쳐줬으면 하는데. 아무래도 딸아이는 그걸 잊은 것만도 같소. <color=#50acff><size=60%><i>(비프음)</i></size></color> 하. 퍽 고되지만… 아직 단말기의 울림은 멈추지 않았으니 나선을 만듦에 있어, 멈춤은 없는 것이겠지. |
단말기로 전해진 지령
턴 시작 시,
- 자신의 <<((UnlockBuff_Base))해금>> 단계에 따라 <<((IndexPrescriptYi_0))지령[단말기] I>>/<<((IndexPrescriptYi_1))지령[단말기] II>>/<<((IndexPrescriptYi_2))지령[단말기] III>>/<<((IndexPrescriptYi_3))지령[단말기] IV>> 얻음
- 무작위 적 1명에게 <<((IndexPrescriptTargetToEnemy))지령 대상>> 부여 (집중 전투면, 부위에 부여)
- 조작 슬롯의 자신의 기본 공격 스킬에 <<((IndexPrescriptTargetMarkToEnemy))지령 표식>> 부여 (슬롯당 1개, 최대 2개 부여)
· <<((UnlockBuffAlly_2))해금 - II>> 이상이면, 스킬 3에 우선 부여 (강화된 스킬 우선)
- 흐트러짐, 행동 불가, 패닉, E.G.O 침식 상태면, 위의 모든 효과와 <<((IndexPrescript_Base_2nd))지령>> 수행 여부가 적용되지 않음
신의 가호
SHAMROCK x 1
이번 턴에 아군이 적에게 처음으로 사용한 참격, 관통, 타격 기본 공격 스킬의 피해량이 각각 +5%
- 효과가 적용된 스킬이 검지 소속 인격의 스킬이면, 대신 +10%
- 공격 시작 전 기준으로 적용됨
얼어붙은 피를 삼백삼십 휘감아
얼어붙은 피를 삼백삼십 휘감아
얼어붙은 피를 삼백삼십 휘감아
얼어붙은 피를 삼백삼십 휘감아
소리 없이 손뼉 쳐 즐기고, 목소리 없이 슬피 꿰뚫어
소리 없이 손뼉 쳐 즐기고, 목소리 없이 슬피 꿰뚫어
소리 없이 손뼉 쳐 즐기고, 목소리 없이 슬피 꿰뚫어
소리 없이 손뼉 쳐 즐기고, 목소리 없이 슬피 꿰뚫어
날 세워 칼을 웃거라, 낙엽 향 나듯 폭포를 울거라
날 세워 칼을 웃거라, 낙엽 향 나듯 폭포를 울거라
Furioso-Replica
Furioso-Replica
…생체 반응 확인. 녹화 시작.
…….
음. 기침했는가. 그대.
뭐… 여긴…
하관 전반에 수북한 것. 초췌한 남자를… 이 자면 되겠군.
주변이 낯설더라도 너무 놀라거나 고함을 지르진 말아 주었으면 하오만… 잘 따라 주겠는가?
…!!!
…아.
끄아아아악!!!
실례했네. 커다랗게 고함을 치는 편이 나았던 것 같아.
정신 이상이라도… 있나?
갑자기… 의자를 걷어차고 짓밟고… 이럴 거면 왜…
그대도 숱하게 느꼈을 테고, 지금도 느끼고 있겠지만.
지령이라는 것이… 대개 그런 법이지 않겠소.
이해하거나 바랄 수 있는 종류는 아니라는 걸.
아…
그래, 그렇군…
‘활공하는 실오라기를 엮어라’라는 지령은… 그렇게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었나.
언젠가… 이런 날이 올 것도 알고 있었지만…
침착하시구료.
주변에 검지의 보호를 받다가 명을 달리한 놈들이 한둘은 아니라서 말이지… 나 정도면, 오래 살아남았다고 생각해.
내가 봤던 수행자나 대행자는 하얀 망토를 걸치고 있던 것 같은데… 예외도 있었나?
그 두 가지 직책에 내가 속해있지는 않으니… 예외는 아니라고 해둠이 좋겠구료.
자아, 그럼.
그래, 끝인가. 저항할 생각은 애초부터 없어.
…….
다른 녀석들도 길게 끌고 끌어봐야 결말이 같았었거든.
그대의 초연한 모습은 조금 호기심이 동해, 몇 마디 더 나누고는 싶지만… 아쉽게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
…핫. 그렇군. 흥미롭다고 생각한 게 나만은 아니었던 모양이로구료.
그대의 목숨은 15분 더 유예되었소. 아니, 23분. 더 늘었군. 헤르메스께서도 당신의 가치가 계속해서 의미 있어지고 있다고 판단하는 모양인가보오.
대체 무슨 의미가 있다는 거지.
뭐… 도시에게 의미가 있는 것, 아니겠소.
모든 지령은 도시의 뜻이니까.
하. 이 퀴퀴한 지하감옥 같은 곳에서, 잡지 하나 읽을 정도의 수명이 늘었다고 뭐가 바뀌나.
도시는 언제나 우리가 알 수 없는 신비로운 방법으로 일을 흘러가게 만드는 법이오.
이 짧은 시간. 그런 것에 골몰하는 것보단…
나와 잠깐 추억 여행이라도 떠나 보는 게 어떠한지.
그 단말기가, 당신 지령인가?
숨길 필요도 없으니, 그렇다 말하겠소.
나의 지령은 내려오는 속도도… 내용이 변모하는 속도도 빠르기 그지없어, 지령을 문제없이 해결하기엔 참으로 까다로운 모양새요.
그래서… 이렇게 여러 조건의 사람들을 지하에 모아놓고 필요에 따라 꺼내 오곤 하오만.
뭐, 이런 밑 준비도 결국 도시의 뜻이란 것인지… 전부 그대같이 도시의 지령을 어긴 자들이더군.
이 인간 정육점 같은 공간도 다 도시가 원해서 만들어진 거다… 뭐, 그렇게 말하고 싶은 건가?
나는 그러리라 생각하오. 그렇지 않으면 그저 내가 미치광이 납치 살인마로 전락할 뿐이거든.
…….
어린아이들도… 몇 보이는군.
어쩔 수 없소. 지령이 요구하는 대상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으니.
…저렇게 어린 녀석들까지 검지와 연을 맺다니.
딸은… 이런 것들에게 닿지 않고 살아가야 할 텐데.
딸이 있소?
…그래. 며칠 전에 다섯 살이 되었지.
…하하. 이런 뜻인가.
당신도 딸이 있나 본데…
있었소.
…사별했나.
그렇소. 눈앞에서, 사지가 찢겨나가는 것을 보았지.
그럴… 수가. 무슨…
사실… 아. 이렇다 할 슬픔과 분노는 눈앞에서 일어나진 않았소.
…?
오히려 모든 정리가 끝나고 나서, 비어있는 아이의 침대와 풀린 적 없는 선물 상자의 리본…
그리고 무기력하게 소파에 누워 하염없이 천장만을 바라볼 때… 비로소 느껴지는 것이오.
대체 어떤 자들이… 아니, 도시에서는 비일비재한 일인가.
차라리 나는 행복에 겨운 것만 같군… 이렇게라도 가족을 지켜놓고 떠날 수 있으니.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못해서 느끼는 그 상실… 마음속엔, 이미 아무것도 남지 않았겠지.
…아니. 껍데기는, 남았소.
비가 자주 내리던 시기였던 것 같구료.
퀴퀴한 냄새. 회색빛 창. 그리고…
혼자 살기에는 조금 넓은 방.
…무얼 보고 읽고 있는 거지?
아, 신경 쓸 것 없소. 어디까지 이야기하고 있었지?
무슨… 당신 딸이 죽고 난 후의… 감정을 이야기하고 있었잖나.
아아.
이렇게 사람을 가둬두고 자유자재로 지령을 수행할 정도면… 당신은 도시에서 손에 꼽히는 강자일 텐데.
복수에 성공했나?
…아니.
…그렇군. 하긴, 당신 정도의 사람인데 가족을 대담히 노린다는 건… 버금가는 강자 집단이라는 건가.
아니오. 그냥 복수를 하지 않았지.
뭐?
고결한 이성으로… 복수 따위는 쓸모없는 것이라고 참아냈다는 건가? 대단하긴 하지만…
어렵게 꼬아 들을 필요 없소. 그저 하지 않았다 했소만.
대신 헤르메스가 이끄는 대로 이것저것 많은 일을 했소. 복수를 생각할 시간도 없었다고 해야 맞겠구료. 그들을 잃고 나서 지령이 더욱 자주 내려왔으니.
남부 츠바이를 반파해 둔 건 너무 눈에 띄었는지, 의도치 않게 도시의 별이 되었긴…
…? 아아. 그래, 사실 복수는 복수를 낳을 뿐이라…
아까부터… 말이 이상하잖아, 당신… 어색하게 읽듯이 말하는 방식도…
…지령이 시키는 대로 말하고 있는 거냐?
…흠.
글쎄, 대답할 필요는 없겠구료.
아까는 숨길 필요가 없다고 하더니… 그새 말이 바뀌나? 당신 지령이 자주 말을 바꾸듯이?
하하.
딸을… 딸을 가진 사람, 아니. 자식을 가진 사람은 당신같이 말하고 행동할 수 없어.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자식을 잃었다면서… 웃어?
하지만 내게 사랑하는 아내와 딸이 있었던 건 진실이오.
그리고 자식을 잃었지만… 그저 잊어버린 자식도 있소.
아니… 그 반대로 말해야 하나? 후후…
미친놈…
…핫.
아직… 멀었소.
좀 더 딸아이의 이야기를 해야 하오.
그냥 죽여…! 네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딸이 걱정되어서 돌아버릴 것 같으니까…
그대의 딸은 재능이 풍부한가? 아, 물론 아비 된 자라면 자식이 뭘 해도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지. 하지만 단언하건대 내 딸은 다르네, 시간 금고는 알겠지?
그만…
어느 시대나 자식의 훈육은 아비의 고충이자 걱정거리요. 그래서 우리 아비들은 딸아이를 위해 따끔한 회초리를 든 것이지. 아끼던 강아지에게 나선 말뚝을 박아 넣고, 숙제를 성공적으로 끝마치면 살려주기로. 당연히 강아지는 시간이 한없이 유예되는 시간 금고에 넣어 안전하게 행하였소. 이것을 세간에서 충격요법이라고 하지 않던가.
제정신이냐고… 아비들…? 여럿이라는 거야…?!
딸아이는 영특해서 금방 숙제를 끝내고 왔소.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빠르고 깔끔하게 죽였지. 후후… 대견한 것.
우리는 금고를 열고 말뚝이 한 바퀴도 감아 들어가지 않은 강아지를 다시 돌려주었지. 그런데 그 아이는 거기서… 생명의 시간도 유예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거요. 우리를 피해서 숨고 싶다면 언제든지 쓸 수 있는 도피처라는 걸 안 셈이지!
이번에 새로 생긴 딸도 재능이 뛰어나긴 하지만… 이런 천부적인 시간의 적성을 얻어낼 순 없을 터. 하아, 대체 언제쯤 돌아와 줄런지…
…….
그대, 무언가 말을 해보시게. 딸을 자랑하는 시간을 7분 가져야 하거든.
이상적인 회화가 되려면, 쌍방의 대화 비중이 5:5에 가까울수록 좋으니, 그대도…
퉷!
썩어 문드러질 놈… 아무리 도시가 추잡하다곤 해도, 네 놈 같은 쓰레기는 없을 거다.
두고 봐… 너도 너 같은 지독한 쓰레기에게 걸려서 뒈질 테니까!!!
억! 커억…
…….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지.
아직 시간은 3분 정도 남았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헤르메스가 원하던 모습이 더 빨리 나타나 주었나 보오.
이렇게 긴 무기를 꺼내서, 내가 휘두르기도 전에 찔려 죽게끔 하다니.
흠. 다섯 살 난 딸 이야기는 좀 더 들어보고 싶었소만… 나의 ‘그 시절 딸’이 떠올라서 마음이 조금 애틋했거든.
…핫.
웃었나, 내가 방금…
…나는 파도가 밀려오는 대로 움직이는 자라는 생각을 하고 살았소만.
어쩌면, 그대를 이렇게 자극하고 기어코 분노 속에 죽음을 맞이하게 하고 싶었다…
그런 욕구가 내게 있었을 지도, 모르겠구료.
이런 방식이 아니었어도 지령은 해소되었을 테니.
…….
이제 돈키호테 양을 마중하면 되는 건가.
크흠, 좀 더 친절한 말투를 준비해야겠구료.
어디, 첫 마디는…
‘무슨 일이라도 있었소? 어찌 그리 침잠해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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