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례하겠습니다. 당가에서 준비한 애프터눈 티입니다. 편안한 시간 되시기를.
HP | 76.0 + (2.7*lvl) |
DEF |
Trigger | Dialog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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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 획득 | 실례하겠습니다. 당가에서 준비한 애프터눈 티입니다. 편안한 시간 되시기를. |
아침 인사 | 아침 식사는 간단한 커스터드와 곁들이실 포도주를 준비했습니다. 식후 즐기실 홍차도 준비할 예정이니, 차분히 즐기시기를. |
점심 인사 | 이 저택은 해가 잘 들지 않습니다. 오티스 님의 명령대로, 화목난로를 더욱 세게 지폈습니다. 가까이 와서 몸을 녹이시길. |
저녁 인사 | 추위에 잘 버틸 수 있는 오리 깃털이 든 침구로 준비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럼, 편안한 밤이 되시기를. 저희는 사냥과 관련된 회의가 소집되어. |
대화 1 | 오티스 님은 저희를 대신해서 마님과 많은 소통을 나누시더군요. 어쩔 땐 그 다음 날까지 그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적도 있더군요. |
대화 2 | 금일 지하가… 다소 소란스러울 수 있겠습니다. 사냥을 대비하여 버틀러들의 합을 맞추는 시간이 있을 수 있으니, 날붙이 소리 등이 울려퍼져도 안심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대화 3 | 차는 제뱌찌 협회를 통해 배송 받는 최상급 잎을, 전혀 부수지 않는 방식으로 준비하여 대접해드리고 있습니다. 선대부터 끊이지 않는, 이 워더링하이츠를 대표하는 차종이죠. |
동기화 후 대화 1 | 아, 다소 소란스러웠나요. 죄송합니다. 이번 불청객은 다소 날뛰는 경향이 있어… 퇴거시키는데 조금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모쪼록, 이해해주시기를. |
동기화 후 대화 2 | 물론, 불청객의 대응을 하면서 생긴 파손품이나 얼룩은 청소를 전담하는 이 저택의 우수 버틀러들이 해결할 것입니다. 주인께서는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모든 것은, 일어나기 전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
방치 | …생각을 하시는데 제가 방해된다면, 잠시 자리를 비워드리겠습니다. |
동기화 진행 | …방문객께서는 이쪽으로. 외람되오나 초대받지 않으신 분께서는 …즉시 퇴거 절차를 밟아주셔야겠습니다. |
인격 편성 | 부르신다면 언제든. |
입장 | 파우스트가 맞이하죠. |
전투 중 인격 선택 | 불편하신 점이라도. |
공격 시작 | …이쪽으로. |
적 흐트러질 시 대사 | 품행이 단정하지 않군요. |
흐트러질 시 대사 | 헛… |
적 처치 | 즉시, 퇴거하시지요. |
본인 사망 | 죄송합니다… 오티스 님, 마님. 제게 주어진 일을… |
선택지 성공 | 간단합니다. |
선택지 실패 | 아직 미숙한 부분이 있을 줄은… |
전투 승리 | 불청객의 대응을 완료했습니다. 아직, 그 날의 사냥을 진행하기에는 조금 모자람이 있군요. 보완하겠습니다. |
EX CLEAR 전투 승리 | 완벽하게 대응했습니다. 이 기세로… 치프 버틀러가 계획하는 사냥까지 성공적으로 완수해보이죠. |
전투 패배 | 죄송합니다. 응대에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다음 번엔 심려를 끼치지 않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버틀러식 대응
- 합 승리 시 대상에게 <<((Sinking))침잠>> 1 부여 (턴 당 3회)
x
압수
압수
압수
압수
불청객 맞이
불청객 맞이
불청객 맞이
불청객 맞이
접객도 4식 봉심
접객도 4식 봉심
그럼,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즐거운 식사 되시길.
고급스러운 음악과 조명이 갖추어진 식당.
한눈에 보아도 고급스러운 재질로 몸을 감싸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가볍게 묵례를 한 아이는, 아이가 따르고 있는 치프 버틀러가 그랬듯이 소리 없는 뒷걸음으로 방을 나왔어.
…후.
문을 완벽히 닫고, 그 공간에서 몇 발짝 떨어지고 나서야, 아이는 자그마한 한숨을 내쉬었지.
그 안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갈 것인지, 아이는 알고 있었으니까.
늑대 사냥.
에드가 가문과 워더링하이츠의 버틀러들… 그리고 에드가 가문의 승계자와 그 치프 버틀러가 모의하고 있는 어떤 전투에 이름을 붙이자면, 그렇게 지을 수 있겠지.
한때 워더링하이츠에 거두어져 키워진 인물이, 이제는 몰락과 멸망을 데리고 망자 같은 군세를 이끌며 집을 향해 귀향하고 있다는 소식이 바로 그 계획의 발단이었을 거야.
복잡한 이해관계로 얽힌 그들이 이렇게 손을 잡게 된 것도, 어쩌면 그런 이유가 가장 크겠지.
…두 분께서 회담에 들어가셨습니다.
음.
대접에 문제는… 없었겠지. 굳이 묻지 않아도 자네가 나를 실망하게 한 적은 없었으니.
높은 평가, 감사합니다.
적절한 평가를 한 것뿐이다. 그런데…
치프 버틀러는 날카로운 눈매로 어딘가를 향해 걸어가더니…
천천히, 하지만 서늘하고도 담담하게 문틀의 좁은 틈을 손끝으로 쓸어내려 갔어.
…아직 다른 버틀러들은 교육이 필요할 것 같군.
그 손끝에는 미처 닦아내지 못한 핏자국이 남아있었지.
손님이 오기 전 대접했던 불청객과의 싸움의 흔적이 아직 마저 처리되지 않았던 것 같아.
…죄송합니다.
자네는 주방을 담당하는 버틀러인데, 사과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군.
다만… 청결을 담당하는 버틀러들에게 나의 의견을 주지시키는 일을 맡아 줄 필요는 느끼고 있다만.
말씀, 이해했습니다.
그래. 이제 내려가 보는 게 어떤가. 사냥을 위한 훈련은 진행 중이겠지.
네, 모든 것은 말씀하신 대로 진행 중입니다.
아이는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어딘가를 향해 걸어갔어.
한참을 돌아서 찾은 외진 곳의 문을 열고, 계단을 천천히 내려가자…
아, 파우스트 님.
사방에 피칠갑이 되어있는, 어두침침한 지하실이 아이를 반기고 있었어.
하지만 아이는 익숙한 상황이기만 한 듯, 눈썹 하나 움찔거리지 않은 채 차분히 입을 열었지.
불청객을 통한 교전 훈련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나요?
네. 오티스 님이 말씀하신 전법에 대한 숙달도 거의 끝마쳤습니다.
그렇군요. 계속해서 진행해주세요.
아, 그리고…
오티스 님께서 ‘뒤처리’에 대해 지적하셨습니다.
앗, 아…
보이지 않는 틈의 혈흔도 신경 써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방문해 주시는 손님께서 불쾌함을 겪지 않을 수 있도록.
네… 주의하겠습니다.
그럼…
아이는 간단한 주의를 주고선, 그 대열에 섞이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 응접보를 휘감아 주먹에 쥐며 어두운 안쪽 구역으로 걸어 들어갔어.
그 안에서는 계속해서 울려 퍼지는 뛰고 던지는 소리, 썰리고 뜯어지는 소리가 한가득이었고.
…곧 새로운 높낮이의 소리가 한데 합쳐져, 계속해서 이어져 나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