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을 정화하는 정의의 망치. 본인을 필요로 하는가? 후후후…
HP | 82.0 + (2.82*lvl) |
DEF |
Trigger | Dialog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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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 획득 | 악을 정화하는 정의의 망치. 본인을 필요로 하는가? 후후후… |
아침 인사 | …아, 미안하네. 교리에 집중을 하면 다른 건 잘 듣지 못해서. 아침 식사 시간인가? |
점심 인사 | 밤이 되면 정의를 집행하느라 바빠질테지… 지금 남은 걸 읽어둬야만 해… |
저녁 인사 | …히힉?! 앗, 하… 가면… 벗고 다녀 주면 안되겠는가? 어두워서 무심코 정화할 뻔 했지 않은가… |
대화 1 | 6장 18절… 그러나 그대와는 내 언약을 세우리니… 히힉! 쥐는 자께서 세우시는 언약… 히히힉! |
대화 2 | 세상에는 너무 악이 많소… 쥐는 자께서 홀몸으로 그들을 전부 정화하시기에는 바쁘심으로, 본인이 도우는 것이오. |
대화 3 | 아아, 이 양피지 말인가. 본인이 직접 필사한 것이오… 책자의 형태로는, 항상 쥐는 자께서 남긴 말씀을 함께 할 수 없지 않소…? 히힉. |
동기화 후 대화 1 | 이 망치는 내겐 재판봉과도 같소. 악한 자의 심장에… 정의의 심판을 내리는 것이지. |
동기화 후 대화 2 | 그대가 쥐는 자께서 행하시는 대업을 도우는 자라니, 본인의 마음 또한 든든하네. 그대와 함께라면, 본인의 정의집행 또한 커다란 발전이 있겠지. |
방치 | 귀한 휴식 시간을 허공으로 날려버릴 수는 없지. |
동기화 진행 | 키힛! 아하하핫! 올곧은…! 정화. |
인격 편성 | …음, 출발하지. |
입장 | 악은 제 형태를 갖추지 못하리라. |
전투 중 인격 선택 | 하하하핫! 아, 옆에 있었군! |
공격 시작 | 꿰뚫어 주겠네! |
적 흐트러질 시 대사 | (미친 웃음) |
흐트러질 시 대사 | (미친 웃음) |
적 처치 | 제대로 집행했군. |
본인 사망 | 큭… 아직, 해야할 일이… |
선택지 성공 | 어려운 일은 아니었네. |
선택지 실패 | …당황스럽군. |
전투 승리 | 흠… 이제 휴식 시간인가? |
EX CLEAR 전투 승리 | 이 풍경… 정의의 망치가 다녀간 토지는 이토록 아름답구나! |
전투 패배 | 이히히힛… 악을… 정화하기에는… 무력했나. |
두드릴지라!
못 이 있는 대상에게 부여하는 진동 횟수 +1
자신에게 광신 이 있으면 부여하는 못 +1
맹목의 망치
SCARLET x 4
광신 이 있는 아군 중 정신력이 가장 낮은 아군의 피해량 +10%
올곧은 정화
올곧은 정화
올곧은 정화
올곧은 정화
집행!
집행!
집행!
집행!
광적인 심판
광적인 심판
…그러나 그대와는 내 언약을 세우리니…
아이는 피떡진 중갑을 뒤집어 쓰기 전 부터 꿈이 있었어.
도시 어딘가에 재판장이란것이 있다면, 악에게 심판의 망치… 재판봉을 휘두르고 싶어 했지.
추악한 이기를 단 불결한 것들을 못으로 이끌어들여…
아이는 무언가에 집중해 읽는 일에도 커다란 재능을 갖고 있었어.
그만큼 무얼 들여다보지 않으면 쉬지 않고 말하는 버릇을 가지게 되기는 했지만…
아하. 그러니 우리가 그 악을 못으로 꿰어내는 이유는 쥐는자께서 정의를 집행할 물꼬를 틔우기 위한 도구로써 활용하기 위함이로군… 흐힛.
아이의 눈이 그 외침과 함께 반짝였지. 그 빛이 다소 탁할 뿐, 어쨌든 빛을 내기는 한다는 거야.
휴식은 끝이다. 중간, 작은 망치는 기존 대열로 집합하라.
오늘도 보람찬 휴식이었군… 노동을 쉬는 동안 쥐는자께서 하시는 말씀을 흡입할 수 있다니, 최고의 복지가 아닐 수 없지 않은가.
아이는 제 몸집보다도 커다란 망치를 땅에 기대면서 개운하다는 표정으로 몸을 일으켰어.
제 3 망치, 두 골목 앞까지 전진. 깨끗하게 만들도록.
기대에 보답하겠네! 정의를 구현토록 하지!
입사 후 꽤 뼈가 굵은 망치들도 계속되는 ‘정화’에 지쳐가고 있었지만, 아이는 그런 기색을 하나도 내비치지 않았어.
오히려 말이 끝나자마자 정신이 나간 속도로 달려나가고 있었지.
…저 자인가? 한 번도 통조림을 입에 대지 않았다는 망치가.
그뿐이겠나? 작은 망치 였을 때부터 저 자는 단 한 번도 ‘교육’을 받은 적이 없네.
…그건 놀랍군.
흙 먼지만 남기고 떠난 아이를 바라보며, 두 망치들은 그런 대화를 나누고 있었어.
신실함이 미덕인 것은 맞지만… 특이하긴 하군.
말도 말게. 저 자가 왜 쉴 때 장화를 벗지 않고 있는지 아는가?
소문이 사실인가? …운동화를 갑옷 안에 겹쳐 신고 있어 불편하니 벗지 않는다는…
정의를 함께 실현할 동지라던가. 뭐, 쥐는 자께서 그런 것을 처벌하라고 하지는 않으셨으니 놔두었다만.
그들은 특별히 더 꺼낼 말을 떠올리지 못했지.
자신들의 교육도, 경험 통조림을 먹는 나날도 없이 교리에 바로 심취하는 신입은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했으니까. 기가 질린 것이겠지.
차라리 그 정도에 질려서 다행일지도 몰라.
후하하핫! 하하하!!
아이 앞에 놓인 이들은 질릴 기력 조차 없었으니까.
사, 살려.
심장 없는 깡통이 말도 하는구나! 아하하!
살갗이 찢어지는 소리, 거대한 망치가 공기를 터트리는 소리.
이, 이거. 뗄게요. 나, 나는.
창상과 열상, 그리고 파열상과 타박상.
악인의 말을 어찌 믿겠나!
내가…? 왜, 악.
심판!
세상에 존재하는 온갖 상처와 소음이 그 공간에 몰려있는 것만 같았지.
아비규환이란 꼭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일 거야.
가장 무서운 사람은 스스로가 항상 올곧다 믿는 자들이라고 했던가…
응, 아마 틀린 말은 아니겠지.
어쩌면 아이는 그저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을 믿고 싶었던 것 뿐인지도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