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그대가 나와 결투할 자인가?
HP | 72.0 + (2.28*lvl) |
DEF |
Trigger | Dialogue |
---|---|
인격 획득 | 자아! 그대가 나와 결투할 자인가? |
아침 인사 | 좋은 아침일세! 흐흠, 오늘도 날씨가 화창하군. 어디, 이번엔 산책이라도 나가볼까? |
점심 인사 | 음… 역시, 낮이 되니 사람이 붐비는군. 앗! 저기! 다툼인가? |
저녁 인사 | 식사는 했는가? 이 근처에 괜찮은 레스토랑이 있다네! 디너 디저트에 있는 수플레가 맛있지. 함께 가지 않겠는가? |
대화 1 | 부지런히 움직여야겠지! 도시에는 언제나 다툼이 있고, 그만큼 대리 결투를 의뢰하는 자가 많으니까! |
대화 2 | 길거리를 산책하며 정신을 환기시키는 것도 업무적으로도 중요한 일일세! |
대화 3 | 장갑을 던지는 것은! 상대를 향한 고귀하고 명예로운 결투선포일세! 결투에 있어서 중요한 절차지. |
동기화 후 대화 1 | 이건 가끔 드는 의문이네만… 어째, 장갑을 맞은 자들은 하나 같이 얼굴을 붉으락푸르락 하더군. 왜들 그렇게 화를 내는지… 명예롭게 결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심성인가? |
동기화 후 대화 2 | 부장이라고 해서 다른 협회원들과 다를 바는 없지 않겠나! 실제로! 본인은 그들을 부하라고 부르지도 않지. 나는 그저, 그들보다 조금 더 많은 경험을 가졌을 뿐이네. 또 모르지 않는가? 새로 들어온 신입이 어떤 결투에서는 나보다 뛰어날지! |
방치 | (콧노래) |
동기화 진행 | 음! 인정 받는다는 것은 언제나 명예로운 일이지! 감사를 표하겠네! |
인격 편성 | 결투 의뢰로군! |
입장 | 좁은 곳이 좋겠어… |
전투 중 인격 선택 | 결투 중에는 말을 걸지 않는게 좋다만. |
공격 시작 | 알레!(Allez!) |
적 흐트러질 시 대사 | 항복하겠는가? |
흐트러질 시 대사 | 치잇… |
적 처치 | 유쾌한 결투였네! |
본인 사망 | 아아… 이건, 부끄럽군… |
선택지 성공 | 예술적인 솜씨! |
선택지 실패 | 아하, 이거… 미안하군. |
전투 승리 | 치열한 결투였소! 그대들도 뛰어났네만… 흠, 다음 결투가 더 기다려지는군. |
EX CLEAR 전투 승리 | 보람차군! 그대들도 뛰어났네만, 내가 쪼오금 더 나았군. |
전투 패배 | 큭… 심히 치욕스럽군… |
고귀한 결투
모든 아군의 속도가 모든 적보다 높으면, 자신의 피해량이 속도가 가장 느린 적과의 속도 차이에 비례하여 증가 (속도 차이 1 당 6%. 최대 30%)
결투 의뢰
INDIGO x 3
모든 아군의 속도가 모든 적보다 높으면, 속도가 가장 빠른 아군의 피해량이 속도가 가장 느린 적과의 속도 차이에 비례하여 증가 (속도 차이 1 당 3%. 최대 15%)
르미즈
르미즈
르미즈
르미즈
플레쉬
플레쉬
플레쉬
플레쉬
살뤼!
살뤼!
자! 이쪽으로 어서 오시게!
아이는 들뜬 표정으로 골목을 앞질러 나아갔어. 그 뒤편에는 자그마한 수첩을 든 자도 함께 하고 있었지.
자, 잠시만요… 이번 인터뷰의 목적은 섕크 협회의 업무를 알아보는 것이었는데요?
하고 있지 않은가? 지금!
아뇨, 지금은 골목 산책만 하고 있잖아요…
수첩을 구깃거리는 자의 표정이 점점 뚱한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었어.
분명 인터뷰 약속을 잡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섕크 협회의 업무 환경을 알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왔던 것이지만…
막상 부장이라는 사람은 30분째 골목을 휘적거리기만 하고 있었으니까 말이야.
쯧쯧… 그대, 잘 모르는 게로군!
하지만 아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집게손가락을 까딱거리며 웃을 뿐이야.
묻지! 그대는 섕크의 주 역할이 무엇일 거라 생각하는가?
그야… 섕크는 결투 협회잖아요.
의뢰자분들의 대리 결투에 들어가거나… 뭐, 그런 일들을 하시는 거 아닌가요?
하하, 거보게! 잘 모르지 않나?
…설마, 악인을 찾아 결투를 신청하러 다닌다는 말씀을 하시려는 건 아니겠죠?
무슨 정의의 사도도 아니고… 부장님께서 그런 환상을 갖고 있다는 제보도 있었지만, 무시했죠.
그런 유치한 생각을 갖고 어떻게 부장 자리까지 앉았겠어요, 그렇죠?
에흠! 크흐흠…
어딘가 찔린 구석이 있는 것 같았지만, 아이는 개의치 않았어.
당연히… 그런 건 아닐세. 조금 더 실리적인 이유라고나 할까?
그 말과 함께 골목을 벗어나자…
시끌시끌한 군중들 사이에서 금방이라도 싸움이 벌어질 것만 같은 두 사람이 눈에 들어왔지.
뭐죠…? 의뢰가 들어왔던 건가요?
아니! 의뢰는 다른 협회원들에게 전달했네.
그렇다면…
알겠는가? 이런 골목에서 시비가 붙고, 싸움이 벌어지는 상황은 너무도 흔하지.
그런 만큼~
섀, 섕크 협회다!
자, 잘 왔구만! 여기! 내가 대리 결투를 신청할게!
엇, 이, 이 새끼가… 나, 나도!
자자~ 진정들 하시고! 어디, 무슨 상황이었는지나 들어볼까?
아이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장갑을 벗더니…
흐흠. 내가 계약할 의뢰자는 정해졌군!
건너편에 서 있던 자에게 냅다 장갑을 내던졌어.
결투 의뢰를 하는 데에도 절차와 격식이 있는 법!
마구잡이로 들이밀면서 언성만 높이는 자네는, 용서할 수가 없군.
크윽… 이… 개…
나, 참. 고귀한 결투 신청을 왜 항상 이렇게 화를 내며 받아들이는지.
아, 인터뷰어 군! 그대는 좀 떨어져 있게!
아이는 허리춤에서 검을 뽑아 들며 자세를 취했고,
알레!(Allez!)
곧, 장갑을 얻어맞은 자의 패배로 결투는 끝나버렸지.
굉장해… 이렇게 순식간에?
놀랄만한 실력은 아니지만. 아, 의뢰에 대한 값은 이쪽으로 치르게.
아이는 연신 고개를 숙이는 의뢰인에게 명함 한 장을 건네주곤 인터뷰어에게로 돌아왔어.
정의의 사도… 도시에서는 그것을 유치하다고 받아들일지 모르네만.
이런 ‘업무’의 방식으로 수행한다면, 그건 또 실적으로 인정하더군.
이게 내 나름의 타협점일세. 어때, 아직도 유치한가?
상쾌한 미소와 함께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