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새로운 업무는 좌측에… 아, 호출이시군요.
HP | 76.0 + (2.7*lvl) |
DEF |
Trigger | Dialog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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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 획득 | 음… 새로운 업무는 좌측에… 아, 호출이시군요. |
아침 인사 | …아침… 입니까? 이상하군요. 아직 퇴근을 누르지 않았는데. |
점심 인사 | 잠시… 눈 붙이겠습니다. 점심 식사는 먼저… 하십시오… |
저녁 인사 | 야간은 보통 외근입니다. 아, 저는 아까 눈을 붙여두어 괜찮습니다. |
대화 1 | 말씀하신 작업은 처리해 두었습니다. 총 네 분의 일감이 남아있어서, 다음 요청이 있으시다면 그 후에… 가능합니다. |
대화 2 | 퇴근… 하지 않은 지 조금 오래되었군요. 하지만, 부탁하신 일이 끝나지 않았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
대화 3 | 이 음료… 말입니까. 아뇨,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피로를 단시간에 풀 수 있는 방법이 이것밖에 없을 뿐입니다. |
동기화 후 대화 1 | 일감을… 대신 처리해 주신다는 말씀이십니까? 잘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이것은 제게 맡겨진 일입니다. 나눌 필요는 없습니다. |
동기화 후 대화 2 | 처음부터 이렇게 일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다른 분들이 일을 맡기셨고, 저는 그걸 할 수 있었을 뿐입니다. |
방치 | ……. (조금 코고는 소리) |
동기화 진행 | 음. 연봉 인상입니까. 알겠습니다. 그럼 저는 남은 일을 끝내야 해서… |
인격 편성 | 제가 필요하시군요. |
입장 | 외근, 시작합니다. |
전투 중 인격 선택 | 요청이라도 있으십니까. |
공격 시작 | 그렇게 하죠. |
적 흐트러질 시 대사 | 일이 끝나갈 조짐이 보이는군요. |
흐트러질 시 대사 | 헉. |
적 처치 | 하나 마무리했습니다. |
본인 사망 | 아… 잠시… 쉬겠습니다… |
선택지 성공 | 정시 퇴근… 가능할 것 같군요. |
선택지 실패 | 야근은 확정… 이군요. |
전투 승리 | 완료했습니다. 사무소로 돌아가겠습니다. |
EX CLEAR 전투 승리 | 완료했습니다. …현장 퇴근 말씀이십니까. 알겠습니다. 후우… |
전투 패배 | 일이… 꼬였군요. |
만성 피로
대상의 진동 이 5 이상이면 대상의 합 위력 -1
흐트러짐 상태가 해제될 때 최대 체력의 5%만큼 체력 회복
권고 휴직
AZURE x 3
속도가 가장 빠른 아군 1명이 진동 이 부여된 적과 합 진행 시 적의 합 위력 -1
떠맡은 업무 처리
떠맡은 업무 처리
떠맡은 업무 처리
떠맡은 업무 처리
강제 휴식
강제 휴식
강제 휴식
강제 휴식
마무리 가속
마무리 가속
…어이! 그때 그 일, 아직도 안 끝났어?!
진행 중입니다. 약 3시간 뒤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저기… 이번에도 일 하나만 해줄래? 하하, 음료수 사줄게.
오른쪽 세 번째 문서 더미에 놓아주십시오.
이 해결사 사무소는 언제나처럼 떠들썩한 것 같아.
그중에서도, 아이의 자리는 유난히 떠들썩했지.
…생각해보면, 사무소를 메우는 타자 소리도 대부분 이곳에서 들리는 것 같아.
안녕하세요, 장미스패너 공방 사무소, 뫼르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문의드릴 것이 있어…
아이는 한쪽으로 전화를 받으면서도 타자 속도를 늦추지 않아.
아, 네. 늘 그렇듯 저희 공방에서 이번에 새롭게 제작한 도구를 트레스 협회에 심사받고자…
그러면서도 드문드문, 한쪽에 놓인 종이에 펜으로 끄적이는 것도 잊지 않지.
<트레스 협회 귀중. 1. 귀사의 무궁한 번영을 기원합니다.>
아이가 하고 있는 일은, 분명 공방 사무소에서 개발한 장비 판매를 위한 절차를 처리하는 일 일거야.
트레스 협회… 공방 협회라고도 불리는 그 협회에선, 도시의 모든 공방 제작품에 대해 기능 심사를 담당하고 있어.
뭐, 집에서 혼자 달그락거리며 만든 기계에까지 심사를 붙이지는 않지만… 적어도 판매를 위해서는 심사와 등록을 거쳐야만 하지.
허가되지 않은 유통은… 금기니까 말이야.
오… 전화 끝난 거야? 어때, 잘 진행 됐대?
예. 간단한 장비라 현재 등록 절차를 거치고 있다고 합니다.
역시! 이번에도 훌륭했어~!
추가 승인을 위해서 서면으로 작성해야 할 문서도 있습니다. 두 번째 문서 더미의 위에서…
아하하… 내가 얘기했잖아, 그런 것까지 전부 네 재량대로 해도 된다니까?
…알겠습니다.
아이는 부탁을 거절하는 법이 없었어.
정확하게는, 거절할 이유가 없었던 거야.
이 사무소 안에서 가장 유능한 것도 아이였고, 가장 일손이 빠른 것도 아이였으니까.
아이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런 만큼, 자신이 일을 도맡아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는 생각이 자리잡힌 것이었지.
음!
내근이 외근보다는 많은 편이지만, 역시 바깥일조차 누구보다 우수한 아이는,
벌써 몇 주 째 집으로 돌아간다는 선택 없이, 사무소와 현장을 왔다갔다할 뿐이었어.
…피곤하군.
아이는 미간을 짚으며 한숨을 조그맣게 내쉬었어.
모니터에는, <존재하지 않는 메일 주소입니다.>라는 글자가 떠 있었지.
그래, 도시 모든 곳에 전산 통신망이 연결된 건 아니니까. 당연히 서면으로만 내용을 주고받을 수 밖에 없는 거래처도 있는 거겠지.
다시… 써야겠군. 이로써 예상 완료 시간이 2시간 17분 늘어났다.
아이는 중얼거리며 펜을 집어들었어.
무릇 공방 해결사는… 대장간과 같이 펜보다는 망치를, 종이보다는 철판을 다루는 해결사지만.
아이에게만은 일이 많이 밀린… 사무 업무를 보는 회사원과 다를 바가 없는 것만 같아.
…네, 전화받았습니다. 장미스패너 공방 사무소, 뫼르소입니다. 말씀하십시오.
그래도 어쩌면, 아이가 도맡아 사무를 봐주는 덕에, 이 공방이 굴러가는 것일지도 모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