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프 열차라는 거, 생각보다 좁던데요?
HP | 82.0 + (2.82*lvl) |
DEF |
Trigger | Dialog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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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 획득 | 워프 열차라는 거, 생각보다 좁던데요? |
아침 인사 | 아침에 눈을 뜨는 건 어렵지 않지만… 매번 똑같은 업무를 다시 할 생각을 하니, 조금 지루하긴 하네요. |
점심 인사 | 음~ 바깥 날씨 좋더라고요! 이 가게 음료도 맛있네요. …저는 다시 열차 청소 준비하러 돌아가야 하지만. |
저녁 인사 | 야간 열차도 꽤 있다보니까, 일하다보면 지금이 밤인 줄도 모를 때가 있다니까요? 플랫폼은 항상 밝으니까요. |
대화 1 | 이 쪽에서 일하라는 할머니 말씀 때문에 오기는 했지만, 거기서 거기인 일을 하니, 지겹긴 하네요~ |
대화 2 | 으음~ 여행 같은 건 안 보내주려나요? 명색이 열차 정리 요원인데. 아! 그렇다고 워프 열차를 타고 싶다는 건 아니구요~ |
대화 3 | 아~ 다른 분들은 왜 점점 말 수가 적어지실까요? 표정도 처음보다 굳었고… 감기라도 걸리신 걸까요? |
동기화 후 대화 1 | 어휴… 이번에도 한가득 조각나있네요. 운이 좋을 때는~ 승객들이 다툼 하나 없이 그 자리에서 기도만 올리고 있었을 때도 있었다던데. 그러면 정말 수월했을지도요. |
동기화 후 대화 2 | 열차 정리하는 게 힘들지는 않냐고요? 뭐… 가끔씩 이상해진 승객들을 정리하는 건 수고가 들긴 하지만요. 아, 정신적으로요? 음… 그냥 일인데요, 뭐. 별 생각 없답니다? |
방치 | 음~ 잠깐 집에서 온 편지 좀 확인하고 있을게요~ |
동기화 진행 | 아~ 새로운 교육인가요? 음, 뭔가 안 해본 일거리가 생기면 좋겠는데요~ |
인격 편성 | 청소 준비 완료~ |
입장 | 정리 작업, 시작합니다. |
전투 중 인격 선택 | 오~ 일할 때 오시면 안되는데. |
공격 시작 | 이상 승객을 정리합니다. |
적 흐트러질 시 대사 | 자, 진정하세요~ |
흐트러질 시 대사 | 어쿠! |
적 처치 | 자, 이분은 이쪽으로 모으고~ |
본인 사망 | 아… 간단한… 정리 작업이었는데…? |
선택지 성공 | 흐흠. 간단하죠. |
선택지 실패 | 어… 매뉴얼에는 이렇게 하라던데. |
전투 승리 | 자, 끝마쳤네요. 잠깐 카페 좀 다녀와야겠어요. |
EX CLEAR 전투 승리 | 오~ 오늘은 평소보다 훨씬 빨리 끝난 것 같은데요? 청소에 소질이 있을지도~ |
전투 패배 | 이번엔 승객 분들이 좀 과하게 날뛰셨네요… |
익숙해진 정리 업무
전투 시작 시 충전 횟수가 5 이상 있으면, 다음 턴에 신속 2를 얻음
열차 정리 매뉴얼 전달
INDIGO x 3
속도가 가장 느린 아군이 전투 시작 시 충전 횟수가 5 이상 있으면, 다음 턴에 신속 2를 얻음
에너지 순환
에너지 순환
에너지 순환
에너지 순환
정리 지원
정리 지원
정리 지원
정리 지원
충전 역장 전개
충전 역장 전개
아~ 맛있었네요! 다음엔 어디로 갈까요?
상. 없. 오늘은 변덕으로 같이 갔을 뿐이다. 다음엔 알아서 해.
아쉬운데요~
아이는 샐쭉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지만, 다른 아이는 아랑곳하지도 않은 채로 담배 연기만 내뱉을 뿐이었어.
아, 맞다. 신입 사원들 가르치는 건 재미있나요? 그쪽 일도 흥미로운데.
하. 네 놈이랑 밥 먹는 게 그나마 덜 지루할 거다. 병아리나 인솔하고 있으라니, 부아가 치미는군.
엥… 그래도 좀 신선하지 않나요? 사람마다 반응도 다를 테고.
신. 안… 허, 그런 게 일일이 신경 쓰이나? 그럼 네 놈이 좀 하지 그러나?
저도 그러고 싶네요~ 2등급짜리는 넘보기 어려운 일이잖아요?
쯧. 3등급이 이딴 취급을 받을 줄은 몰랐다. 차라리 2등급으로 강등되고 싶군.
담배를 물고 있던 아이는 꽁초를 툭, 하고 튕겨내며 구깃거리는 표정을 한 채로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어.
이것 참… 그렇다고 일을 열심히 할 생각은 들지 않는데 말이죠…
남겨진 아이는 입을 쩝 다시면서 한 손에 들고 있던 음료를 들이켰어.
이곳에 입사한 이래로, 아이는 일하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었어.
만족하지 못한다기보다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는 게 더 옳을지도 모르지.
이곳은 아이가 원해서 입사한 곳이 아니니까 말이야.
그저 가문의 어른이 시키는 대로… 그렇게 지내다가 시키는 대로 W사에 들어왔을 뿐이지.
날개로 입사하는 것은 그야말로 도시 사람들 누구나가 부러워할 일이지만, 웃어른들은 그런 것 따위는 상관없는 듯 정말 쉽게, 아이를 W사에 입사시킬 수 있었던 것 같아.
그런 낙하산 같은 입사 배경과는 다르게, 아이의 실력은 뛰어났어. 본가에 있었을 적부터 꾸준히 무술을 배워왔던 탓일까.
그 덕에 W사에서 근무하는 데에 어려움은 없었지만…
에휴~ 부럽네요, 료슈 씨. 그나마 그쪽 일이 덜 지루할 것 같은데.
매번 똑같은 상황에서 일해야만 하는 탓에, 아이는 그 어느 때보다 지루해져 있는 것 같아.
그나마 최근에는 회사 바깥의 여러 음식점을 돌아보는 걸로 그 지루함을 풀고 있을 뿐.
아이와 함께 입사한 동기는 이미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고 3등급의 직원이 되었지만, 아이는 여전히 2등급에 머물러 있을 뿐이야.
하~ 어쩔 수 없네요. 저녁엔 혼자 먹기 괜찮은 곳을 찾아볼까요?
하지만, 아이는 그런 건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네.
인정받을 필요도, 인정받기를 원하지도 않았으니까… 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