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사격 중지. 앞쪽 시야가 확보되는 대로… 적들을 추적할게요.
HP | 70.0 + (2.4*lvl) |
DEF |
Trigger | Dialog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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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 획득 | 자, 사격 중지. 앞쪽 시야가 확보되는 대로… 적들을 추적할게요. |
아침 인사 | 일어나셨으면 총기 손질 먼저 해야죠~ 매일 청소해주지 않으면 쏘다가 고장나버릴지 모르잖아요? |
점심 인사 | 점심 먹고 사격 연습이나 할까요? 탄환이 비싸다고 해도, 목숨보다 비싸겠어요? 어, 그런데 그렇게 비싸게 느껴지시나요? 어… 신기하네요. 전 생각보다 굉장히 저렴해서 놀랐거든요. |
저녁 인사 | 날이 어두워진 걸 보니 조금 있으면 연설이 시작되겠네요~ 교주는 히스클리프 씨에게 맡기고… 저희는 그 이후에 몰려올 신도들만 막으면 돼요. 까먹으신 건 아니죠? |
대화 1 | 로직 아틀리에도 괜찮은 공방이지만, S급 공방과 비교할 정도는 아니죠. 큰 형이 어렵게 사온 S급 공방제 총을 본 적이 있는데… 저희가 쓰는 것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좋은 성능을 갖추고 있었거든요. |
대화 2 | 탄환 속도에 반응하지 못하는 고만고만한 대상을 신속하게 쓸어주는 게 저희 사무소의 셀링 포인트랍니다. 반응할 수 있는 강자들을 만나면 어떡하냐구요? 당연히 도망쳐야죠~ |
대화 3 | 머리는 사람이 시시하게 죽어나가는 걸 원하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시시한 죽음이란 뭘까요? 죽음에 많은 의미를 부여해도, 결국 죽는 건 변치 않을텐데. |
동기화 후 대화 1 | 하하. 탄환이 강철을 뚫지 못한다고 방심하셨나봐요. 여러분에겐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탄환으로 강철을 부수는 건, 머리의 금기에 어긋나지 않는답니다~ |
동기화 후 대화 2 | 불행하더라도, 뛰쳐나와선 안되는 자리도 있는 법이에요. 자리를 옮기려다 이렇게 톱니바퀴가 박살나면… 안타깝잖아요? |
방치 | 응? 돈은 없는데 탄약이 또 다 떨어졌다구요? 하하… 가문에 연락해야겠네요~ |
동기화 진행 | 가슴에 세 발. 머리는… 쏠 필요도 없겠네요. |
인격 편성 | 지휘를 받는 건 오랜만이네요. |
입장 | 엄호 부탁드려요~ |
전투 중 인격 선택 | 긴장하셨나요? 그럴 땐 크게 심호흡을 하면 도움이 된답니다. |
공격 시작 | 타겟 포착, 1시 방향. |
적 흐트러질 시 대사 | 움직임이 어설퍼요~ |
흐트러질 시 대사 | 윽… |
적 처치 | 다음 목표로. |
본인 사망 | 얕본 건… 저였나보군요… |
선택지 성공 | 계획을 세워두면, 이런 것도 어렵지 않답니다. |
선택지 실패 | 음~ 잘 안 됐네요. 이제 어떻게 되는 걸까요? |
전투 승리 | 합당한 승리네요. 다들 이상은 없으신가요? |
EX CLEAR 전투 승리 | 의뢰비랑 보호 수당에서… 사용한 탄환값을 빼면… 와아~ 오늘은 제 사비로 손해를 메울 필요가 없네요? |
전투 패배 | 의뢰는 여기서 중단. 모두 퇴각하세요! …품에 있는 그건 뭔가요? 으음. 총은 다시 사면 된다니까요. 도망칠 때 걸리적거리니까 빨리 버리세요. |
집중
[Bullet]을 소모하는 코인을 굴릴 때, [Bullet]이 없는 경우에도 해당 코인의 적중시 효과를 부여하지 않는 대신 공격이 취소되지 않음
제압 사격
INDIGO x 5
[Bullet]을 가장 많이 보유한 아군 인격이 [Bullet]을 소모하는 스킬로 가하는 피해량 +10% ([Bullet]이 없으면 적용되지 않음)
발사
발사
발사
발사
타겟 지정
타겟 지정
타겟 지정
타겟 지정
삶의 마침표
삶의 마침표
연계: 타겟 지정
연계: 타겟 지정
연계: 삶의 마침표
연계: 삶의 마침표
근접 지원
근접 지원
근접 지원
근접 지원
사격 중지.
으, 으아아아!
야, 사격 중지라잖아! 총구 내려!
하하, 복창 고마워요. 연기 때문에 앞이 보이질 않아서…
연기가 자욱하게 깔린 전장.
연달아 들려오는 총성과 톱니가 돌아가는 마찰음이, 아이의 손짓 한 번에 멈췄어.
협회에서 준 의뢰는 톱니교단의 토벌.
아이가 자신만만하게 수주해 온 의뢰지만, 예상 밖의 상황에 의뢰의 진행은 지지부진해.
먼저 올 생각은 없어 보이죠?
그렇다고 저희가 먼저 쏠 수도 없을 것 같아요. 이미 꽤 많이 쐈기도 하고요.
시 협회에서 준 의뢰라 그런가, 생각보다 의뢰 난도가 높네요~
아이와 동료들은 이미 꽤 많은 탄환을 쏟아부었지만, 제대로 된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어.
파괴력을 높이는 과정에서 나오는 뜨거운 증기와 톱니가 움직이며 내뿜는 연기 때문도 있지만…
가장 큰 장애물은 의뢰 대상인 톱니 신도들의 불규칙한 움직임이야.
하… 예측해서 쏴야 하는 것도 짜증 나는데, 자꾸 희한하게 움직이니까 조준도 안 되네.
아무나, 뭐 방법 없어?
신도들은 탄환의 궤적을 예상한 듯 유연한 몸놀림으로 화망을 벗어나고 있어.
그들이 생각 톱니라 부르는, 사람으로 만들어진 연산 장치 덕분이지.
음… 그냥 무차별적으로 쏴버릴까요?
마음 같아선 그러고 싶긴 한데… 쯧. 그랬다간 의뢰에 성공해도 대표 주머니를 털어야 할 거야.
사무소 예산을 넘어, 대표의 사비까지 써야 한다는 사실에 동료들은 힐끗 아이의 눈치를 살폈어.
하지만 아이는 그런 걱정은 전혀 하지 않는 듯 여유로운 표정으로 콧노래를 흥얼거렸지.
흐음~ 한 번 정도는 상관없는걸요? 로직 아틀리에제 탄환을 난사할 생각이라면... 그건 저도 파산할테니 안 되지만요. 하하.
낭비만 하지 않는다면, 아이에게 탄약값을 지불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야.
사무소 예산이 모두 사라질, 큰 위기가 다가온다고 해도 마찬가지지.
아이가 말만 하면, 가문에선 소소한 용돈을 보내줄 테고…
사무소의 1년 예산과 다름없는 그 용돈이면, 아슬아슬해도 매번 탄환을 다시 채워넣을 수 있을 테니까.
하지만, 그런 태도가 모두의 마음에 드는 건 아냐.
아이씨. 뭔가 안 내킨다고!
그렇게 돈을 가져올 때마다… 뭔가 우리가 식충이가 된 것 같아서 기분 더럽단 말야.
그, 그럼 어떻게 할까요. 벽 뒤로 숨는 거야, 충격탄으로 부숴버리면 되지만… 저렇게 연기 속에 숨어버리면…
자자~ 진정하고 평소처럼 해 보자구요.
제가 전위를 맡을 테니, 엄호해 주세요.
옆에 달라붙는 떨거지들은 떨궈달라는 거 아냐. 그 정돈 말 안 해도 안다고.
으음. 그것도 좋지만 조금 다르게 가볼까요?
작전 하나가 생각났거든요.
아이의 목소리는 부드러웠지만, 작전에 대한 설명에는 결단력과 자신감이 가득해.
전투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동안 이어진 작전에 두 동료는 고개를 끄덕였고…
그럼… 갈게요!
아이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자욱한 연기 속으로 망설임 없이 몸을 던졌어.
시야는 어둡고, 메케한 연기가 호흡을 방해하지만, 아이는 걸음을 멈추지 않아.
연기 속으로 단숨에 파고드는 순간, 아이는 쉼 없이 방아쇠를 당겼어.
그 총격은 대부분 빗나갔지만, 아이가 노리는 건 직접 신도들을 처리하는 게 아니야.
스으읍… 후우…
히스클리프!
송신기를 통해 전해진 부름이 채 끝나기도 전에 짧은 총성이 울리고.
지시에 따라 발사된 동료의 탄환은 현란하게 움직이던 신도의 뇌를 터트렸어.
신도들의 예측과 움직임을 파악해, 저격 중인 동료가 맞추기 쉽게 유인한 거지.
뇌가 꿰뚫린 신도의 생각 톱니가 더는 회전하지 않음을 확인한 아이는 쉬지 않고 다음 지시를 내리기 시작했어.
유인할 테니, 셋을 세면 마구 쏘세요.
넵!
하나… 둘… 셋!
탄환은 건물이나 철을 관통해서는 안 된다.
머리가 금기로 지정한 총기의 제한에 대해 잘 아는 아이는, 그 정보를 한껏 활용하고 있어.
신도를 건물 벽면으로 유인한 뒤, 자신만 숨은 채 관통탄을 쏘게 지시한다던가.
그다음에는 벽에 숨도록 유도한 뒤, 충격탄을 쏘라고 지시해 무너진 잔해에 신도들이 깔리게 만든다던가.
그렇게 하나둘, 신도를 쓰러뜨리는 사이 아이는 이제 한 명의 신도만 남았다는 걸 깨달았지.
교주분…은 이미 도망친 모양이네요.
당신이 마지막인 것 같네요. 톱니가 두 개인 걸 보면, 다른 신도분들보다는 높은 위치에 있으셨나요?
하나의 톱니가 늘었을 뿐임에도, 혼자 남은 신도의 저항은 상상 이상으로 거셌어.
유인한 곳으로 저격해도, 잘 맞지 않고… 관통탄을 난사해도 철로 만들어진 견고한 흉갑이 탄환을 막아버렸지.
어이! 이제 괜찮냐? 거긴 사각이라 못 쏜다?
어려운 상대라고 생각했는지, 아이의 귀로 걱정스러운 외침이 여럿 들려왔지만…
지원은 여기까지면 충분해요.
마무리할 시간이네요.
아무래도 아이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네.
여유로운 미소를 머금은 채, 아이는 앞으로 걸음을 내디뎠어.
철로 만들어진 견고한 흉갑.
어떤 사람은 그런 흉갑을 뚫지 않고 파괴할 충격탄을 구입하고.
또 어떤 사람은 흉갑의 틈새를 파고들기 위해 미세탄을 마련하기도 하지만…
아이가 선호하는 방법은 훨씬 단순해.
그 삶에…
단검으로 철을 베는 것에는 그 어떠한 제한도 없으니.
아이가 휘두른 공방제 단검이 신도의 흉갑을 베어내는 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었어.
그 틈 사이로 총구가 겨눠진 건 정말 순식간이었고…
세 발의 총성이 멎었을 땐, 이미 신도의 톱니는 움직임을 멈춘 뒤였지.
…마침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