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비웃지 마세요. 저도 좋아서 이딴 걸 입었겠어요?
| HP | 90.0 + (3.1*lvl) |
| DEF |
| Trigger | Dialogue |
|---|---|
| 인격 획득 | 하… 비웃지 마세요. 저도 좋아서 이딴 걸 입었겠어요? |
| 아침 인사 | 아침부터 기분 더럽네… 아, 들으셨나요? 하지만… 사실이에요. |
| 점심 인사 | 그거 아시나요. 이 끈덕거리는거, 더럽게 맛이 없어요. 어떻게 알았냐고요…? 점심 시간에 벗어두기 귀찮아서… 여기까지 하죠. |
| 저녁 인사 | 장점이라… 이것 보세요. 야광 날개예요. 밤에 불을 켤 필요도 없죠. 유일한 장점이네요. |
| 대화 1 | 이상하게… 기운은 축축 쳐지지만 생긴 거에 비해 무겁지는 않아요. |
| 대화 2 | 아핫! …저, 저리 가세요… 하, 이걸 입고 나서부터 자꾸 주정뱅이들 처럼 웃게 되네요. 짜증나. |
| 대화 3 | …날 수 없다니까, 몇 번을 묻는 건가요? 애초에, 이런 조그만 날개로… 하, 그만두죠. |
| 동기화 후 대화 1 | 음… 요정주 한 잔… 대체 왜 이런 말을 하게 되는 거죠? 관리자 님! 당신은 아시는 거죠?! |
| 동기화 후 대화 2 | 왜 제가 이런걸 써야하는 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쓰면 쓸수록 몸에 익기는 하네요. 아뇨! 이 젤리 같은걸 말하는 게 아니라, 무기로 쓰는 걸 말하는 거예요! |
| 동기화 진행 | 결국… 이딴 걸로 인정까지 받는 군요… 좋아해야 할지, 싫어해야 할지. |
| 방치 | 하… 의자에 앉으면 묻어서 앉기도 싫네… |
| 인격 편성 | 기술들을 해방하러 가죠. 안 익숙해서… 조금 느리지만. |
| 입장 | 으… 치덕거려. |
| 전투 중 인격 선택 | 꿀꿀하니까, 용건만 간단히요. |
| 공격 시작 | 갑니다! |
| 적 흐트러질 시 대사 | 한 잔!…아니, 한 방 먹혔지? |
| 흐트러질 시 대사 | 우엑… |
| 적 처치 | 취해서 쓰러지는군. |
| 아군 사망 | 아… 이럴 때까지 끈적거리고… 말이야… |
| 선택지 성공 | 끈덕지게 관찰한 결과죠. |
| 선택지 실패 | 으, 이게 걸리적 거려서 그런거예요. |
| 전투 승리 | 휴. 어떻게든 처리 했네요. …이걸로 기술해방에 좀 더 도움이 되었겠죠? |
| EX CLEAR 전투 승리 | 아핫! 해결한 김에, 요정주… 아, 또 헛소리를… 돌아가죠. |
| 전투 패배 | 젠장… 우린 해방에 실패했군요. 뭐하나 되는게 없네요. |
차오르는 액체
공격 스킬로 대상의 체력에 피해를 주지 못한 경우, 다음 턴에 최대 체력의 5%만큼 보호막을 얻음 (최대 30)
부식 점액
AZURE x 4
속도가 가장 빠른 아군 1명이 진동 폭발 발동 시 파열 2 부여
무거워...!
무거워...!
무거워...!
무거워...!
울렁거려...!
울렁거려...!
울렁거려...!
울렁거려...!
부식성 점액 타격
부식성 점액 타격
…웃지 마세요, 진짜.
아이의 온 몸에는 초록색으로 끈적이는 것들이 들러붙어 있었어.
들러붙었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그건 ‘입었다’라고 말하는 게 맞을 거야.
저건 아이가 스스로 입은 일종의 ‘장비’,’슈트’,’의복’ 그리고 ’도구’ 이니까.
맞아. 구 L사…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에서는 환상체를 통해 일종의 ‘도구’를 뽑아내곤 했었지.
환상체의 가장 근본적인 부분을 끌어내서… 언제든지, 누구든지 그 힘을 도구처럼 쓸 수 있게 만든 것.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에선 그걸 E.G.O Weapon과 E.G.O Suit라는 걸로 구분해서 만들어 뒀었지.
환상체를 관리하던 직원들은 필요에 따라서 그걸 입고, 들어서 각종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기도 했었고…
하하, 말이 좀 길어졌네.
아니, 왜 저만 이런 걸 입어야 하는데요? 저도 그 부적… 같은 걸 입으면 안되나요?
그러게 빨리 골랐어야지~ 딱 남은 게 세 벌 밖에 없는 걸 어떡하나?
남아 있던 문서를 보니까… 애초에 하나의 종류에 만들 수 있는 개수가 제한이 되어있었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자기가 그걸 입게 된다는 건 필연적이었다고 할 수 도 있겠네? 후후.
젠장…
환상체의 종류가 여럿인 만큼, E.G.O도 다양한 형태로 추출할 수 있었어.
이 지부는, 아무래도 매몰되기 전엔 얼마 안되는 환상체들을 관리 했었나 봐. 어쩌면 승인 받은지 얼마 되지 않았던 신생 지부였을지도 모르지.
아직 환상체의 관리를 오래 진행하지 못해서, E.G.O 추출을 진행하지 못했을 수도 있고.
그래서… 이걸 이용하면서까지 싸워야만 하는 건가요?
아이는 머리에 묻은 점액을 툭툭 털어내면서 말했어.
그 K사 놈들… 적출직이랬나요? 골치 아픈 적이기는 하지만, 이렇게까지…
싫어? 싫으면… 맨몸으로 싸워야지 뭐~
으으…
아이는 여전히 못마땅 한 듯 불쾌한 표정을 지우지 못했어.
하지만, 그 힘을 경험하고 나서는 조금 생각이 바뀐 것 같기도 하네.
와… 이렇게 무거워 보이는 무기가 휙휙 돌아갈 수가 있는 거군요?
이봐… 사람을 패면서 그런 말을 하는 건 좀… 그렇지 않아?
하지만, 이렇게!
아이는 말과 함께 불룩해진 초록색 둔기를 가로로 휘둘러. 마치 오랫동안 그 무기를 다뤘던 것 처럼 익숙한 몸짓으로 말이야.
…시원시원한 걸요! 핫하, 돌아가면 술이나…
윽.
아이는 갑자기 튀어나온 이상한 말투에 입을 틀어 막아.
아이의 주변에 있던 동료들은 그런 아이를 보고 깔깔대며 웃고, 아이는 있는 힘껏 부끄러워 하지만…
그게 마냥 웃고만 있을 일은 아니라는 걸…
머지 않을 날에 깨닫게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