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무슨 일이지? 머리 울리니까, 조금 천천히 말해줬으면 좋겠어.
| HP | 68.0 + (2.39*lvl) |
| DEF |
| Trigger | Dialogue |
|---|---|
| 인격 획득 | 아… 무슨 일이지? 머리 울리니까, 조금 천천히 말해줬으면 좋겠어. |
| 아침 인사 | 윽… 아직도 숙취가… 아, 의뢰인가? 미안한데, 사무소 안에 다른 사람한테… 부탁, 우웁. |
| 점심 인사 | 후, 이제야 정신이 좀 돌아오는군. 오늘 점심식사에 반주는 걸러야겠어. |
| 저녁 인사 | 아, 저녁은 약속이 따로 있어서. 실례하지. …술을 마시는 건 아니냐고? 어쩔 수 없지 않은가! 이것도 중요한 거래처 약속이라고. |
| 대화 1 | 때로는 과감한 판단이 필요할 때가 있지. |
| 대화 2 | 친구는 소중히 하는게 좋지. 언제 어디서 도움이 될지 모르니까 말이야. …속물이 아니냐고? 모르는 소리. 꼭 그런 금전적인 것만을 말한게 아니란 말이다. |
| 대화 3 | 하아… 벌써부터 걱정이군. 이번 의뢰는 워프 열차를 타야하는데, 그건 타기만 하면 속이 울렁거리니… 쯧, 술을 안마셔도 울렁거린다고! |
| 동기화 후 대화 1 | 나도 싸울 때 정도는 신중한 구석이 있다고. 자, 봐라. 이럴땐 적을 갈라버리는 것 보다는, 침착하게 막아낸 후에! 처리하는 거지. |
| 동기화 후 대화 2 | 뒷골목에 있었을 때는 이런 싸움이 일상이었지. 그래서 나설만한 일이 아니면 다른 두 녀석들에게 맡기고 싶지만… 또, 그게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니까. |
| 방치 | 물… 물을 좀 마셔둬야겠어… |
| 동기화 진행 | 굳이 나까지 나서야 할 정도는 아닌 듯 싶지만… 뭐, 부탁을 한다고 하니까. 알겠다. |
| 인격 편성 | 아… 출발인가. |
| 입장 | 자, 잠깐만. 천천히… |
| 전투 중 인격 선택 | 뭐, 문제라도 있나. |
| 공격 시작 | 한바탕 해볼까. |
| 적 흐트러질 시 대사 | 아~ 힘조절이… |
| 흐트러질 시 대사 | 칫. |
| 적 처치 | 힘들군! 후, 그러니 알아서 잘 피해야지. |
| 본인 사망 | 아… 너무 몸만 나섰나… 미련… 했군. |
| 선택지 성공 | 흠? 좀 김이 빠지는데… |
| 선택지 실패 | 젠장… 술 좀 깨고 해야했나. |
| 전투 승리 | 뭐, 적당히 힘 쓴 결과지. 나쁘지 않지? |
| EX CLEAR 전투 승리 | 다음 술자리 모험담은 이거군. 아주 완벽했어… 후후. |
| 전투 패배 | 이럴 리가… 없는데? 하, 나 때문인가… |
무용담
적에게 진동 폭발 시 흐트러짐 손상의 30%만큼 나태 속성 피해를 입힘 (최대 20. 소수점 버림)
윽박과 응원
AMBER x 3
진동 횟수가 가장 높은 아군 1명이 스킬 효과로 얻는 진동 횟수 +1
잠깐!
잠깐!
잠깐!
잠깐!
가르기
가르기
가르기
가르기
과감한 판단
과감한 판단
잡아 뜯어주지!
기계에서 나서는 안될 것만 같은 소리가 기분나쁘게 이어지더니, 이윽고 찢어지는 소리와 스파크가 어지럽게 튀어나왔어.
후… 이놈까지 해서 끝인가.
아이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의체(이미 기능을 잃었지만)를 골목 구석에 던져 버리고, 근처에 아무렇게나 걸터앉았어.
꽤 지치는군… 너무 일을 몰아서 해버렸나?
하지만… 그 녀석이 맡긴 일을 하러 가려면, 묵혔던 일은 전부 끝내두고 가는 것이 맞을 테니.
한숨을 내뱉으며, 아이는 조그마한 수첩을 끄적거렸어.
그러곤 금방 수첩을 덮고 사무소로 걸음을 옮겼지.
[공개 의뢰 4/4], 수첩에는 그렇게 쓰여있었어.
그 위로는 개인 의뢰라고 적힌 것들도 여럿 있었고.
아이의 작은 사무소 규모치고는 하루에 꽤 많은 일거리를 해치우는 것 같은데… 낮은 과의 협회에도 필적할 정도가 아닐까?
허어. 이렇게 바쁘게 살려고 사무소를 차린 게 아닌데 말이야.
사무소와 협회는 모두 해결사들로 이루어진 단체지만, 조금 성격이 다르지.
협회가 사무소의 상위 존재라고 말하기는 어려워도 그 규모가 큰 것도 사실이고… 그런 만큼 협회와 공생관계를 유지하는 사무소도 많은 편이야.
일반적으로 떠올리기에 사무소는 개인에게 의뢰받는 형식으로 일을 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어느 정도 알려지지 않으면 선택 받기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
그런 신생 사무소는, 공개 의뢰를 이용하곤 해.
협회로 들어온 여러 의뢰 중에 골라서 공개적으로 사무소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건데, 이것도 선착순 방식이라 번번이 일을 못떼어가는 경우도 있지.
뒷배가 있거나 협력 사무소 사람이라면 협회의 하청 의뢰를 받기도 하겠지만, 어느 쪽이든 아이하고 맞닿는 부분이 없는 방식이었어.
아이는 그저 설렁설렁… 적당한 일을 하고 맛있는 술을 먹으며 살아갈 생각으로 사무소를 세웠지.
공개 의뢰를 따낸 날에는 일을 하고, 이미 늦은 날에는 술을 마시고.
그렇게 살았을 뿐인데, 일 처리가 뛰어나서였던 건지 점점 개인 의뢰가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예약이 밀리기도 하는, 나쁘지 않은 위치의 사무소가 되었던 거야.
하지만 이번에 아이가 의뢰받은 건…
그런 것과는 규격이 다른, 엄청난 규모의 일이었어.
하하… 친구를 잘 뒀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긁어 부스럼만 만들 뿐인 걸까.
날개라니, 아무리 나라도 조금 부담감이 느껴지긴 하는군.
날개. R사에서 직접 지명을 하는 의뢰. 아이의 사무소에는 그런 의뢰가 찾아든 거야.
물론 아이의 친구가 운을 띄웠고, 아이가 그 떡밥을 덥석 문 것도 이유일 테지만…
실력 없는 자에게는 운도 따르지 않는다고 했으니, 아이의 사무소가 그만큼 성장했다는 뜻도 되겠지.
뭐, 해보지도 않고 걱정하는 건 나답지 못한 일이다.
이럴 게 아니라, 열차 타기 전에 한잔해 둬야겠어. 몸을 데워 둬야 좋을 테니…!
어이! 이상! 나는 다시 나갔다 오겠다!
아이는 그 말을 끝으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어.
커다란 일을 해내기 전에 좋은 기운(취기일까?)을 가득 얻기 위해서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