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이구, 고객님… 혹시 라이터 한 번만 빌려줄 수 있으시나?
HP | 90.0 + (3.0*lvl) |
DEF |
Trigger | Dialog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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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 획득 | 아! 아이구, 고객님… 혹시 라이터 한 번만 빌려줄 수 있으시나? |
아침 인사 | 어휴, 아침부터 바쁘시네… 너무 앞서가지 마. 경호원이랑 발 좀 맞추자고. 응? |
점심 인사 | 밥은 먹고 하자고… 고객님? 당 떨어지면 싸우기 힘들단 말이야… |
저녁 인사 | 밤엔 불빛이 얼마 없으니까 조심조심 하자고… 여차하면 옆에 꼭 붙고. 알겠지? |
대화 1 | 설렁설렁이라니? 제일 좋은 경호가 티 안나는 경호라는 거, 몰라? 알만한 분이… |
대화 2 | 아… 장갑? 훗, 처음부터 비장의 무기를 티내고 다니긴 좀 그렇잖아? |
대화 3 | 여기서 한 대 태우고 가자구. 이야~ 이번 고객님은 흡연자라서 편해, 그치? 담배 태울 시간도 있고 말이야. |
동기화 후 대화 1 | 흣~ 자, 자. 뒤에 잘 숨어있으라고! |
동기화 후 대화 2 | 할 때는 한다니까~ 내가 실력도 없이 당신 옆에 붙어있었을까봐? 어중간한 사람이 4과에 붙어있겠냐고~ 응? |
방치 | 음흠~ 이렇게 기다리는 동안에는 맛있게 한 대… 아, 라이터가 안 켜졌었지… |
동기화 진행 | 자~ 나서볼 때구만? 당신의 방패가 되어드리지! |
인격 편성 | 어어. 금방 가지. |
입장 | 습… 천천히 가자니까~ |
전투 중 인격 선택 | 어, 무슨 일이야? |
공격 시작 | 내 뒤로! |
적 흐트러질 시 대사 | 어이쿠, 그정돈가? |
흐트러질 시 대사 | 윽… |
적 처치 | 위협 요소 제거! |
본인 사망 | 하아… 미안하구만… 고객… 님. |
선택지 성공 | 어때, 맘에 드시나? |
선택지 실패 | 에잉… 뭐, 잘 안될 수도 있지. |
전투 승리 | 자, 계약 완수라고. 걱정할 필요 없었지? |
EX CLEAR 전투 승리 | 최선의 방어는 역시 공격이지… 하, 전투 방패라고 들어봤어? |
전투 패배 | 쓰읍… 임무 실패라… 쯧. 보수도 못 받고… 이참에 강제로 금연하게 생겼구만. |
전투 방패
전투 시작 시 2개 이상의 공격 타겟이 되었으면, 방어 레벨 증가 2를 얻음.
전투 시작 시 자신의 체력이 50% 미만이면, 방어 레벨 증가 3을 얻음.
당신의 방패
AMBER x 5
최대 체력이 가장 높은 아군 1명이 2개 이상의 공격 타겟이 되었으면, 방어 레벨 증가 3을 얻음
맞서기
맞서기
맞서기
맞서기
유연한 제압
유연한 제압
유연한 제압
유연한 제압
수호자
수호자
자~ 고객님, 여기서 한 대만 태우고 가자구.
네? 또요?
아유, 여기 지나가면 한동안 담배 태울 수 있는 곳이 없다니까? 고객님도 나중에 고마워할걸?
음…
그, 불도 좀 빌려주고…
아이는 웃음기 섞인 목소리로 고객을 향해 은근하게 손가락을 내밀었어.
멀찍이서 본다면 그들이 막역한 친구 사이라고 생각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지.
츠바이가 고객을 경호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역시 가장 일반적인 형태를 꼽는다면 그건 아마 밀착 경호일 거야.
고객의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불쑥불쑥 나타나는 돌발 상황을 통제하는 것.
아이는 꽤 오랫동안 이 밀착 경호라는 임무를 전담으로 맡아오고 있었지.
그만. VIP에 대한 접근이 과하게 가깝습니다.
아유… 덩치 아저씨, 뭐가 그렇게 딱딱해? 이 일 처음 해봐?
츠바이의 업무수행 방식은 모르지만, 우리 사무소는 이런 식의 행동을 용인하지 않습니다.
거 참… 그렇게 다 티 나게 굴면, 고객님이 ‘너희들이 습격할 거 다 알고 준비했으니까 덤벼봐!’라고 말하고 다니는 거 같잖소?
아이는 짙은 연기를 내뱉으며 한숨 섞인 목소리로 말을 이었어.
제일 좋은 건 ‘상황’이 벌어지지 않게 하는거라니까. 힘 안 쓰고 돈도 벌고. 좋잖아? 응?
그… 고용인 앞에서 그렇게 말하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어? 아, 미안 미안. 하하.
고객이라고 불리는 사람은 내심 불안한 눈빛이었어.
사무소의 해결사를 고용한 것으로도 불안해서, 비싼 돈을 주고 츠바이 협회의 4과 인물까지 고용했는데…
이렇게 치근덕대는 아저씨가 올 줄이야…
아저씨라니, 말이 심하시네…
츠바이 협회는 좀 더 완고하고, 원리 원칙에 강한 인물들이 있는 줄 알았는데요.
응? 그런가? 하긴… 코트가 좀 답답해 보이긴 해. 그렇지?
그런 뜻이…
뭐, 밖에서 어떻게 보이든 일만 잘하면 되는 것 아닌가? 그러니까…
이렇게, 말이야.
아이는 갑작스럽게 발을 들더니, 다른 사무소의 경호원을 발로 쭉 밀어 넘어뜨렸어.
어엇?!
아! 오해하면 안 돼, 고객님. 배신 같은 게 아니라…
직후, 그 경호원이 있던 자리에는, 무수한 칼날이 꽂혀 들었어.
살려준 거니까. 덩치 아저씨, 감사하게 생각하라고~
아이는 너스레와 함께 겉옷을 벗어 던지고선 고객의 앞에 나와 섰어.
그 위치를 향해 괴한의 칼날이 내려쳐지고 있었으니까 말이야.
엇챠!
벗어던진 겉옷 아래에는 답답하다 말하던 그 츠바이의 남청빛 코트가.
장갑 아래에 감추어져 있던 강철로 된 의수가 드러났지.
아유, 많이도 끌고 왔네…
칼날을 막아낸 츠바이핸더에서는 아이의 담배 끝에 붙은 불보다 밝은 섬광이 튀었어. 그대로 사람에게 그어졌다면, 두 동강을 내도 모자랄 정도의 힘이었지.
하지만, 아이는 가뿐히 받아내.
한 손으로도 충분히 버틸 수 있다는 듯, 아이는 왼팔로 피우던 담배를 집고 서 담뱃재를 툭툭 털었지.
그리고 이렇게 말해.
자… 고객님? 이 담배, 다 태우기 전에 끝낼 테니까 안심하고 뒤에 계시라고.
츠바이는 당신의 방패니까.